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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진 회장

The Founder and Executive Chai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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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를 다니다 “더 큰 세상을 보고 싶다.”며 만 19세 때인 1955년 미국으로 혼자 건너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꾼 김주진 회장은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빌라노바대에서 10년간 성공적인 교수 생활을 하다 1968년에 그는 기업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f2_2우곡 김향수 명예회장이 한국에 아남반도체를 설립해 생산을 맡고, 김주진 회장은 미국에 앰코라는 법인을 만들어 R&D와 영업을 담당했습니다. 아남반도체는 1980년대 세계 1위 반도체 패키징 업체로 발돋움했지만 1997년 대한민국에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창업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1998년 미국법인인 앰코를 나스닥에 상장한 뒤 2년간 21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한국에 들여와 아남반도체를 인수하는 한편, 외환 국난 극복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이때 아남반도체의 사명은 자연히 앰코의 한국법인을 뜻하는 앰코코리아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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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진 회장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수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 펜실베이니아대에 한국어과와 한국학 과정을 만드는 등 국외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섰으며, 모교인 서울대에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미래 한국을 위한 인재 양성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5월에는 미국 템플대학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0년 빌라노바대학교(Villanova University)와 1996년 전남대학교에서 받은 명예경제학박사에 이은 세 번째 명예박사학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