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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 사원문화센터 강좌 오픈 소식

앰코코리아 각 공장에서는 사원들의 복지 향상과 문화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사원문화센터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2014년도 3분기
강좌가 시행되었는데요, 총무부문에서 운영하는 사원문화센터는 건강 분야에서부터 취미 분야까지 분기별로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 강좌에는
케이크 만들기 강좌,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강좌, 천연화장품
강좌
가 개설되었고 인기리에 진행되었습니다.
 

▲ <사진1> 사원문화센터 천연화장품 만들기 강좌

▲ <사진 2> 사원문화센터 케이크 만들기 강좌

아래 글은 앰코코리아 사원문화센터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강좌에 참여한 한 사원이 앰코인스토리에 보내온 참가 후기입니다.


떠나요~ 피크닉 도시락과 함께 야외로!

평소에 사원문화센터 공지를 보면서 관심이 참 많았지만 막상 신청하기엔 조금 어려웠다. 아마 여사원들이 대부분일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는데, 왠지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때로는 근무시간이 맞지 않아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냥 눈으로만 보고 ‘아, 이번에는
이런 것을 하는구나.’라는 생각만 했더랬다. 이번에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강좌 소식을 듣고 참 반가웠다!

안 그래도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이번 강좌에 마음이 무척 끌렸다. 근무시간도 잘 맞기까지! 드디어 기대하던 사원문화센터 강좌가 시작되는
날이 다가왔다. 어색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강사님의 소개와
내용 소개를 시작으로 강좌가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두부버거와 스터프트에그, 무스비라는 생소한 음식들을
접했고,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보기에도 너무 아까울 만큼 귀여운 캐릭터 판다 주먹밥과 리라쿠마 유부초밥
등 캐릭터 도시락에 도전했다.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았지만 자세하게 잘 알려주신 강사님 덕분에 어려운
부분 없이 잘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재료를 채 썰고, 다지고, 볶고, 맛보았다.

▲ <사진 3> 사원문화센터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강좌

사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누가 무엇을 할까 서로 눈치만 보고 조용하게 요리에만 집중했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서 어느 순간부터는 동료들도 마구 웃으면서 한층 더 가까워졌다. 협력해 같이 즐기면서 요리를 만들다 보니, 어느새 도시락이 완성되었다. 용기에 귀여운 음식들을 하나하나 채웠고, 그렇게 완성된 도시락을
사진 찍어 자기 SNS에 올리기도 하고 주변에 자랑도 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찌나 가을 날씨가
화창한지, 훌쩍 어디론가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도시락을 선물했고,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그 기쁨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뿌듯함, 그 자체였다.

요리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먹는 사람의 기쁨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했었다.
그냥 먹는 모습만 봐도 뿌듯하고 절로 웃음이 나왔다. 함께했던 사원들끼리 좀 친해져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고 좋은 시간이라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 게다가 직접 즐기면서 만든 도시락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진 것 같다.

▲ <사진 4> 사원문화센터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강좌

나중에는 조원을 자주 바꿔가면서, 서로 보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도
더욱 채워주고 그동안 잘 몰랐던 사원들끼리도 더욱 친해질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나는 이번 강좌를
경험하다 보니, 문득 학창시절에 어머니께서 새벽에 일어나 싸주신 김밥과 도시락이 떠올랐다.

비록 지금의 패스트푸드나 급식, 인스턴트 도시락으로 인해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가끔은 어머니의 정성처럼 직접 만든 도시락을 들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공원이나 야외로 가을 소풍을 가서 함께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 / K3 TEST제조팀 김성범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