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를 바꾸고, 작은 화분 하나, 액자 하나만 바꿔도 집안 인테리어를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페, 블로그 등 인테리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져, 직접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우리도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내 집을 한번 꾸며보자!
우리가 철 따라 유행 따라 옷을 갈아입듯, 가끔은 실내 인테리어의 변화를 통해 집안 분위기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 인테리어를 바꾸려면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어찌 보면 그것은 핑계일 수 있다. 예전에는 ‘인테리어’라고 하면 가구를 새로 들이고 실내 공사를 하는 등 크게 변화를 줘야 하므로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인테리어는 벽지를 바꾸고, 작은 화분 하나, 액자 하나만 바꿔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페, 블로그 등 인테리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지고 직접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분들이 늘면서 이러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벽지는 집안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벽지의 색상과 무늬, 재질을 활용하면 다양한 콘셉트의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전면 도배가 힘들 경우에는 포인트 벽지로 분위기를 전환해볼 수도 있다.
화분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다면, 공간별로 작은 화분을 놓아 꾸며보자. 기분 전환은 물론 공기 정화에도 좋다. 현관은 너무 큰 화분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의 작은 화분을 분배해 신발 수납장 위나 콘솔 위에 놓으면 좋다. 거실에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벤자민, 고무나무, 행운목 등 큰 식물도 좋고 작은 화분으로는 산세베리아, 인도고무나무, 아디안텀 등이 좋다. 욕실용으로는 암모니아 냄새를 잘 빨아들이는 칼라데아, 관음죽, 아잘레아, 크로톤 등이 있으며, 주방에는 식욕을 일으킬 정도의 싱그럽고 깔끔한 화분이 좋겠다.
액자를 걸 때는 액자 안에 들어갈 사진과 그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을 고를 때 먼저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골라야 한다. 좋은 그림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사면 낭패를 보기 십상. 다음으로는, 공간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집안의 분위기를 파악해야 한다. 거실에는 거실 전체의 톤과 마감재를 확인한 후 그중 하나의 요소와 그림을 통일시키는 것이 좋다. 톤을 맞추거나 대비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소파나 카펫 등 거실에 있는 인테리어 요소와 미술품의 컬러를 맞추는 것도 좋다.
아이가 그린 그림 역시 훌륭한 소재다. 유아들의 작품은 대체로 색감이 화려하여 액자로 제작하면 추상화나 팝 아트 같은 작품이 될 수 있으며,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 교육적 효과에도 좋겠다.
벽지 선택에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정보에서 인테리어 시공 사례까지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내 집을 꾸미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벽지의 색깔을 바꿔보자, ‘홈 장식’
<홈 장식>은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사람을 위한 카메라 앱이자 사진 꾸미기 애플리케이션. 주요 기능은 가상으로 벽지를 바꾸는 것으로,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사진 기능을 이용해 집안의 사진을 찍고 사진상의 벽색을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바꾸면 된다. 색은 색상표에서 고를 수도 있고, 별도로 사진을 찍은 뒤 마음에 드는 색을 뽑아내 적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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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테리어 정보를 알아보자, ‘폼나게’
<폼나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다양한 인테리어 시공 사례와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가구, 조명 등 인테리어 소품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인테리어 시공 사례를 보며 사진의 태그를 누르면, 시공 사례 속 가구나 조명 등 소품 관련 추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즉,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원하는 제품을 찾기 위해 쇼룸을 직접 찾아가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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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컷 이상이 담겨 있는 인테리어의 보고를 만난다, ‘Houzz’
<Houzz Interior Design Ideas>는 인테리어, 익스테리어(실외장식) 등 집과 관련된 고화질의 사진이 40만 컷 이상 담겨 있는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많은 사진은 침실, 욕실, 옷 방, 주방, 현관, 외관 등의 카테고리로 세분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의 인테리어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카테고리로 가면 리빙 관련 제품을 쇼핑할 수 있으며, Ideabooks 카테고리에서는 건축, 오브제, 디테일에 관련된 톡톡 튀는 아이디어 현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애플리케이션의 사진들은 개인이 직접 업데이트할 수 있고 그 사진에 댓글이나 태그를 달 수 있다.
집안의 도면을 간단히 그려준다, ‘매직 플랜’
<매직 플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새로운 계획 짜기 단추를 누르면, 카메라가 작동하며 화면상에 초록색 모서리가 3개 나타난다. 이 3개의 모서리를 카메라 속 내 방 모서리 바닥 부분에 맞춘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면 도면이 만들어진다. 또한 이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방의 크기를 재어서 보여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매직 플랜이 보여주는 도면상의 수치는 이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도 있으며, 완성한 도면은 PDF와 JPG, DXF, WEB 버전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글쓴이 안상욱은 _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첨단 디지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 새로움과 풍요로움을 모든 사람이 두루두루, 넉넉히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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